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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이야기
구분 다산 동양고전시리즈
저자 중국공자기금회 기획, 남종진 역
등록일 2008-10-30
페이지 256면/46판
소비자가격 9000원
ISBN 978-89-86316-22-3 04
ISBN(세트) 978-89-86316-18-6
주문갯수
판매상태 정상판매
  
 
 
   

발행일 2008년 10월 20일 제1판 1쇄 발행

◎ 책 소개

중국의 고대 경전 가운데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주역(周易)』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문헌 가운데 하나다. 『주역』에는 신묘한 지혜와 넓고 깊은 사상이 담겨져 있다. 예로부터 『주역』에 대해서는 주석(注釋)을 더한 많은 문헌이 쏟아져 나왔고, 또한 학자들의 견해도 구구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람들이 이를 이해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주역』은 본래 옛날 점을 치던 것에서 비롯되어 만들어진 문헌이다. 이런 사실은 『주역』에 신비한 베일을 씌워 놓았다.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해야만 『주역』을 바르게 대할 수 있고, 『주역』에 담긴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또 거기에 담긴 요체를 비판적으로 계승하여 현대적으로 활용할 것인가 하는 것은 모두가 진지하게 생각해 볼 문제다.
‘주역(周易)’이라는 말은 최초 『좌전(左傳)』 장공(莊公) 22년조에 처음 등장한다. “주(周)나라의 태사(太史)가 ‘주역’으로 점을 쳐주겠다고 진(陳)나라 군주를 만났다.”고 하였다. 또 『좌전』 소공(召公) 7년조에는 “공성자(孔成子)가 ‘주역’으로 점을 쳤다.”고 하였다. 따라서 ‘주(周)’와 ‘역(易)’ 두 글자가 함께 사용된 것은 늦어도 전국시대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주(周)’에 대해서는 두 가지 풀이가 있다. 하나는 ‘주보(周普)’, 즉 ‘보편적’이라는 의미이고, 또 하나는 ‘주조(周朝)’, 즉 ‘주나라 왕조’라는 의미이다. ‘역(易)’은 ‘변화’를 의미한다. 요컨대 ‘주역’이란 ‘보편적 변화’를 가리킨다. 그리고 『주역』이라는 책은 우주와 인생의 변화규율에 대한 옛사람들의 총결인 것이다.
『주역』은 부단히 발전하는 가운데서 만들어졌다.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는 “역의 이치는 깊다. 하우(夏禹), 주공(周公), 공자(孔子) 세 성인을 거치고, 복희(伏羲)의 상고(上古), 문왕(文王)의 중고(中古), 공자의 하고(下古) 세 시기를 거쳤다.”고 하였다. 춘추시대에 『주역』은 64괘(卦)를 비롯해 괘사(卦辭)와 효사(爻辭)만이 존재했지만 전국시대에 이르러서는 「역전(易傳)」이 만들어졌다. 때문에 지금 우리가 보는 『주역』은 「역경(易經)」과 「역전(易傳)」의 두 가지가 포괄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역경」은 문왕(文王)이 상(商)나라 주왕(紂王)에 의해 유리(羑里)라는 곳에 감금되었을 때에 만든 것이라고 전한다. 유리는 지금의 하남성 탕음(湯陰)이다. 「역전」은 유가(儒家)의 저술로, 공자의 사상을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기실 「역경」이든 「역전」이든 모두 한 시대 한 사람의 저술이 아니라 집단적 지혜의 결정인 것이다.
『주역』의 고경(古經)은 독특한 부호 체계와 문자 체계를 가지고 있다. 『주역』을 구성하는 기본인 효(爻)는 두 가지다. 하나는 ‘—’이고, 다른 하나는 ‘--’이다. ‘—’는 양효(陽爻)를 나타내고, ‘--’는 음효(陰爻)를 나타낸다. 팔괘(八卦)는 임의의 세 가지 효가 서로 조합되어 이루어지는데, 건(乾), 곤(坤), 진(震), 손(巽), 감(坎), 리(離), 간(艮), 태(兌)가 그것이다. 팔괘는 각각 여덟 가지의 자연물을 상징한다. 즉 건은 하늘[天], 곤은 땅[地], 진은 우레[雷], 손은 바람[風], 감은 물[水], 리는 불[火], 간은 뫼[山], 태는 못[澤]을 상징한다. 이 팔괘의 부호가 서로 중첩되어 64개의 괘를 구성한다.
『주역』의 고경은 부호 체계인 64괘 이외에도 문자 체계가 있는데, 바로 괘사와 효사이다. 괘사는 한 괘의 전체적 의미를 나타낸 것이고, 효사는 각각의 효가 갖는 의미를 풀이한 것이다. 『주역』은 모두 64개의 괘사와 384개의 효사를 갖는다.
「역경」은 부호 체계와 문자 체계로 구성되면서 차츰 완벽해졌다. 64괘는 천지만물의 변화를 구현한 것이다. 64괘의 괘명은 각각 건(乾), 곤(坤), 준(屯), 몽(蒙), 수(需), 송(訟), 사(師), 비(比), 소축(小畜), 리(履), 태(泰), 비(否), 동인(同人), 대유(大有), 겸(謙), 예(豫), 수(隨), 고(蠱), 림(臨), 관(觀), 서합(噬嗑), 비(賁),박(剝), 복(復), 무망(无妄), 대축(大畜), 이(頤), 대과(大過), 감(坎), 리(離), 함(咸), 항(恒), 둔(遯), 대장(大壯), 진(晋), 명이(明夷), 가인(家人), 규(睽), 건(蹇), 해(解), 손(損), 익(益), 쾌(夬), 구(姤), 췌(萃), 승(升), 곤(困), 정(井), 혁(革), 정(鼎), 진(震), 간(艮), 점(漸), 귀매(歸妹), 풍(豐), 여(旅), 손(巽), 태(兌), 환(渙), 절(節), 중부(中孚), 소과(小過), 기제(旣濟), 미제(未濟)이다. 이 64괘는 각각 상징하는 바가 있다. 예컨대 건괘와 곤괘는 각각 하늘과 땅을 상징하고, 감괘와 리괘는 만물의 형성을 상징하며, 함괘(咸卦)와 항괘(恒卦)는 천지가 형성되고 사람을 낳고, 사람이 다시 남녀로 나뉘고, 나아가 혼인과 가정이 이루어지는 것을 상징하며, 기제괘와 미제괘는 사물의 순환반복이 무궁함을 보여준다. 󰡔역경󰡕이 지닌 학설의 틀은 고대인들의 위대한 지혜를 보여준다.
‘전(傳)’은 ‘경(經)’에 대한 해석과 설명이다. 전국시대 초, 중기에 「역경」을 풀이한 「역전」이 만들어졌다. 한나라 때 사람들은 이를 ‘십익(十翼)’이라고 불렀는데, 「단전(彖傳)」 상과 하, 「상전(象傳)」 상과 하, 「계사(繫辭)」 상과 하, 「문언(文言)」, 「설괘(說卦)」, 「서괘(序卦)」와 「잡괘(雜卦)」로 나뉜다. 「역전」은 「역경」에 담긴 지혜와 철학적 이치를 찾아내 보여준다. 즉 괘와 괘, 괘상과 괘사, 효상과 효사, 괘와 효의 내적 연관성을 밝히고, 유가의 윤리사상을 드러냈으며, 또한 인생과 도덕의 현실적 관점에서 「역경」을 해석함으로써 본래 점술서인 「역경」에 수신(修身)과 치국(治國)의 의미를 덧보태 복잡한 현실사회와 인생을 이끌어나갈 수 있게 만들었다.
『주역』에 담긴 사상은 깊고도 넓다. 『사고전서총목(四庫全書總目)』의 「역류소서(易類小序)」에는 “주역의 이치는 넓어서 모든 것을 포괄한다. 천문(天文), 지리, 악률(樂律), 병법(兵法), 운학(韻學), 산술(算術)을 비롯해 방외(方外)의 도술(道術)에까지 미친다.”고 하였다. 『주역』은 예전에는 비록 점술서였으나, 신비한 외피를 벗고 거기에 담긴 전체적 사유 체계, 음양(陰陽)의 관념, 부호 체계, 중용(中庸)의 원칙, 변화의 원리 등은 지금도 눈부시게 빛난다. 더욱이 고대 수신과 위정(爲政)의 최고 이상이던 안으로는 성인의 지극한 덕을 갖추고 이를 밖으로 펼쳐서 왕자(王者)의 정치를 행한다는 이른바 ‘내성외왕(內聖外王)’의 이치를 펼쳐냄으로써, 우리에게 어떻게 생명을 편안하게 하고 외부의 세상에 대처할 것인지를 일깨워준다. 또 겸양과 두려움, 편안할 때에 위태로움을 생각하라는 ‘거안사위(居安思危)’ 등 여러 가지 수양의 원칙과 ‘자강불식(自强不息)’, ‘후덕재물(厚德載物)’의 도리를 일깨워줌으로써 오늘날에도 여전히 커다란 귀감이 된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주역』은 인생을 비춰주는 철학 저술이다.

◎ 차 례

01. 물속에 잠복한 용은 쓰지 말라
02. 극치에 도달한 용은 후회함이 있다
03. 군자는 자강불식한다
04. 서리를 밟게 되면 단단한 얼음이 다가온다
05. 두터운 덕으로 만물을 싣는다
06. 절검의 덕으로 재난을 피한다
07. 군자는 악행을 막고 선행을 드러낸다
08. 멀리 가지 아니하고 돌아오면 큰 후회가 생기지 않는다
09. 군자는 소인배를 멀리하는 법이다
10. 군자는 예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는다
11. 군자는 자신이 지닌 밝은 덕성을 빛낸다
12. 군자는 크게 같은 것을 추구하고 사소한 차이는 덮어둔다
13. 군자는 험난함을 만나면 반성하고 수양한다
14. 물건을 지고 수레에 올라 도적을 불러들이다
15. 군자는 분노를 억제하고 욕망을 막는다
16. 착한 행실은 따르고 잘못은 바로잡는다
17. 목숨을 걸고라도 뜻을 관철한다
18. 군자는 백성들이 서로 돕게 만든다
19. 천지의 기운이 바뀜으로써 사계절이 형성된다
20. 그쳐야 할 때에 그치고 행해야 할 때에 행한다
21. 군자는 시비를 통찰하고 형벌을 신중히 한다
22. 성인은 도덕을 숭상하고 사업을 넓힌다
23. 말은 화의 씨앗이 된다
24. 사람이 돕는 것은 믿음이다
25. 변화하면 새롭게 통한다
26. 편안함에 처해서는 위태로움을 잊지 않는다
27. 선행을 쌓지 않으면 명성을 이루지 못한다
28. 군자는 윗사람에게 아첨하지 않고 아랫사람을 업신여기지 않는다
29. 평범한 행동도 신중히 해야 한다
30. 아랫자리에 있으면서도 근심하지 않는다
31. 같은 소리는 서로 감응하는 법이다
32. 군자는 너그럽게 남을 대하고 행동한다
33. 공경과 정의를 세우면 덕이 외롭지 않다

◎ 저자 및 역자 소개

중국공자기금회(China Confucius Foundation) 기획
공자(孔子) 사상과 유학(儒學) 연구를 목적으로 중국 정부의 재정 지원으로 설립된 국제문화학술재단이다. 1984년에 설립된 이래로 현재 북경, 곡부, 청도, 연대 등지에 사무처를 두고 있으며, 1999년에는 산동성의 곡부사범대에 공자문화대학을 설립하여 공자의 사상을 가르치고 보급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


남종진 옮김
건국대를 거쳐 성균관대 중문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에서 한학을 공부했다. 성균관대 어문학부, 한국방송통신대 중문과 강사, 중국 섬서사대(陝西師大) 문학연구소 객좌연구원, 백석대 강사, 건국대 인문학부 강의교수 등을 지내고, 지금은 한국체육대, 명지대 대학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역저서로 「사기본기」, 「사기열전」, 「사기표서」(공역), 「중국풍속기행」, 「지혜의 샘을 찾아서」, 「초문화사」, 「다선일미」, 「조조전」(근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