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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 이야기
구분 다산 동양고전시리즈
저자 중국공자기금회 기획, 남종진 역
등록일 2008-10-30
페이지 260면/46판
소비자가격 9000원
ISBN 978-89-86316-23-0 04
ISBN(세트) 978-89-86316-18-6
주문갯수
판매상태 정상판매
  
 
 
   

발행일 2008년 10월 20일 제1판 1쇄 발행

◎ 책 소개
『시경(詩經)』은 중국 최초의 시가집(詩歌集)이다. 『시경』에 수록된 작품은 기원전 11세기부터 기원전 6세기에 걸친 6백 년 동안에 오늘날의 중국 섬서(陝西), 산서(山西), 하남(河南), 산동(山東), 호북(湖北) 등지에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주(周)나라 왕실에는 민간의 노래를 전문적으로 채집하는 제도가 있었는데, 이를 ‘채시(采詩)’라고 불렀다고 한다. 『시경』에 수록된 적지 않은 작품은 이런 제도와 관계가 있다.
『시경』은 처음에는 ‘시(詩)’라고만 불렸다. 그런데 기원전 2세기 무렵인 한(漢)나라 무제(武帝) 때에 이르러 유가(儒家)의 ‘오경(五經)’ 가운데 하나로 격상되면서, 비로소 『시경』으로 불리게 되었다. 『사기(史記)』 「공자세가(孔子世家)」의 기록에 따르면, ‘시’는 본래 3천 편 이상의 작품이 있었는데, 훗날 공자가 덜어내고 305편만을 남겼다고 한다. 이 때문에 ‘시삼백(詩三百)’으로 불리기도 한다.
진(秦)나라 시황(始皇)은 천하를 통일한 뒤에 여러 가지 문헌들을 모조리 불살랐다. 하지만 『시경』은 운문이어서 구두로 전하기 쉬웠기에 보존될 수 있었고, 한나라 때에 이르러 다시 전승되었다. 당시 전수된 시는 네 부류가 있었다. 제(齊)나라 사람인 원고(袁固)가 전한 것 「제시(齊詩)」, 노(魯)나라 사람 신배(申倍)가 전한 「노시(魯詩)」, 연(燕)나라 사람 한영(韓嬰)이 전한 「한시(韓詩)」, 노나라 사람 모형(毛亨)이 전한 「모시(毛詩)」가 그것이다. 이 네 부류의 시는 원문과 장절(章節)에 거의 차이가 없다. 일부 자구는 서로 통용될 수 있는 정도였고, 일부는 분장(分章)만이 다를 뿐이었지만 시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는 차이가 컸다. 그러나 동한(東漢)의 경학자(經學者) 정현(鄭玄)이 「모시」에 해설을 덧붙인 이후로는 「모시」가 점차 성행하고 나머지 세 가지는 차츰 종적을 감추게 되었다. 지금 전해지는 『시경』은 바로 모형이 전한 「모시」이다.
『시경』에 수록된 시는 「풍(風)」, 「아(雅)」, 「송(頌)」의 세 부류로 나뉜다. 이른바 ‘풍’은 「모시서(毛詩序)」의 설명에 따르면, “윗사람은 이것으로 아랫사람을 ‘풍화(風化)’하고, 아랫사람은 이것으로 윗사람을 ‘풍자(諷刺)’한다”는 의미이다. ‘풍’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지방의 민간가요이다. 『시경』 가운데 「국풍(國風)」은 주남(周南), 패풍(邶風), 위풍(衛風), 정풍(鄭風), 제풍(齊風) 등 모두 15개 나라에서 나온 민간가요로, 모두 160편이다. ‘아(雅)’는 「모시서」에는 ‘정(正)’으로 풀었는데, 이는 ‘정(政)’, 즉 ‘왕정(王政)’을 가리킨다. 정사(政事)에는 크고 작음이 있다. 따라서 「아(雅)」는 「대아(大雅)」와 「소아(小雅)」로 나뉘며, 모두 105편이다. 「송」의 시가들은 주로 성덕(聖德)을 칭송한 것으로, 대부분 제사, 기도, 찬송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현은 ‘송(頌)’을 ‘용(容)’으로 풀이했다. 「송」은 「주송(周頌)」, 「노송(魯頌)」, 「상송(商頌)」으로 나뉘며, 모두 40편이다. 풍격에 있어서 「풍」, 「아」, 「송」은 구별이 아주 뚜렷하다.
『시경』의 소재는 대략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혼인과 애정을 묘사한 작품이다. 이런 부류의 작품은 『시경』에 수록된 작품 가운데 가장 수량이 많다. 대부분 서정적 색채가 짙으며, 예술적 가치가 가장 높다. 둘째, 어두운 현실을 채찍질하고, 백성들의 생활상을 담아낸 작품이다. 이런 부류의 작품은 시대적 특징이 분명하며 역사적 가치가 높다. 셋째, 상고시대의 신화와 전설, 영웅사적을 노래한 작품이다. 이런 부류의 작품은 상고시대의 사회를 이해함에 있어서 중요한 자료가 된다.
『시경』의 주요한 창작 방법은 ‘부(賦)’, ‘비(比)’, ‘흥(興)’ 세 가지이다. 주희(朱熹)의 설명에 따르면, “부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진술한 것”이고, “비는 저것으로 이것을 비유한 것”이며, “흥은 먼저 다른 것을 언급해 말하려는 것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부’는 서술법이고, 비는 비유법이고, 흥은 연상법이다. 아울러 『시경』은 첩자(疊字), 첩구(疊句), 첩장(疊章)을 대량으로 운용함으로써 음악적 리듬감이 풍부하다. 이는 민간가요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시경』의 많은 작품들은 표현이 소박하고 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생동감이 흘러넘친다.
『시경』은 중국의 수천 년에 걸친 문학창작의 원천이 된다. 이는 서정을 중심으로 하는 중국 시가의 기틀을 다졌을 뿐 아니라 후대 시인들의 창작에 본보기가 됨으로써 중국문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뿐만 아니라 『시경』 가운데 일부 작품은 당시의 생활상과 역사적 사건을 생생하게 묘사함으로써 매우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 차 례

01. 끼룩끼룩 노래하는 징경이는
02. 한수는 하도 넓어서
03. 까치가 지은 보금자리에
04. 누가 말했던가? 참새에 부리 없다고
05. 유유자적 여유롭게
06. 내 마음 돌이 아니어서
07. 시름 쌓여 태산인데
08. 따스한 바람 남쪽에서 불어와
09. 퐁퐁 솟아나는 샘물은
10. 고운 아가씨 예쁘기도 해라
11. 저 빛나는 우리 님이여
12. 새싹처럼 고운 손에
13. 사내들이 빠진 사랑
14. 머리 땋고 놀던 시절
15. 아는 이야 내 마음을 시름이라 하지만
16. 아가씨 쑥을 뜯네
17. 살아서는 함께하지 못한대도
18. 사람들이 말 많을까 두려워요
19. 좋은 술에 맛난 안주 즐기며
20. 씨를 뿌리지도 거두지도 않은 사람이
21. 땔나무를 동이고 나니
22. 우리 님이 그리워요
23. 갈대는 푸릇푸릇 이슬은 서리 되었네
24. 내게 반가운 손님 오시니
25. 형제는 집안에서는 싸워도
26. 하늘을 나는 저 새도 벗을 찾아 우는데
27. 쓸모없어 보이는 산위의 돌도
28. 두렵도다 조심하자
29. 드넓은 하늘 아래 땅은
30. 주나라는 오래된 나라이지만
31. 부인에게 본보기가 되고
32. 맨 처음에 주나라 사람을
33. 술에 실컷 취하였고
34. 은나라의 거울 멀리 있지 않았으니
35. 날 적에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36. 순종하는 말에는 대답하지만
37. 현명하고 지혜롭게 처신하여
38. 날로 쌓고 달로 쌓아
39. 하늘이 제비에게 명하시어

◎ 저자 및 역자 소개

중국공자기금회(China Confucius Foundation) 기획
공자(孔子) 사상과 유학(儒學) 연구를 목적으로 중국 정부의 재정 지원으로 설립된 국제문화학술재단이다. 1984년에 설립된 이래로 현재 북경, 곡부, 청도, 연대 등지에 사무처를 두고 있으며, 1999년에는 산동성의 곡부사범대에 공자문화대학을 설립하여 공자의 사상을 가르치고 보급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


남종진 옮김
건국대를 거쳐 성균관대 중문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에서 한학을 공부했다. 성균관대 어문학부, 한국방송통신대 중문과 강사, 중국 섬서사대(陝西師大) 문학연구소 객좌연구원, 백석대 강사, 건국대 인문학부 강의교수 등을 지내고, 지금은 한국체육대, 명지대 대학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역저서로 「사기본기」, 「사기열전」, 「사기표서」(공역), 「중국풍속기행」, 「지혜의 샘을 찾아서」, 「초문화사」, 「다선일미」, 「조조전」(근간) 등이 있다.